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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순정부품과 일반부품.. 그리고 자동차 중고부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일반적으로..(특히 초보운전자나 차에 관심이 덜한 분들일 수록..) 순정부품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순정부품 외 제품은 정품이 아니라는 이미지가 아직도.. 우리나라 운전자들 머릿 속에는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순정부품을 써야 안전한 걸까?

일반부품.. 그리고 자동차 중고부품은 꼭~ 위험하기만 한 것일까?

 

 

 

• 순정부품이란?

 

순정부품은 '자동차 제조사'가 확인하고 인증한 부품을 이야기 한다. 즉.. 공인기관이나 혹은 민간기관 등에서 인증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순정품과 비순정품은 정품과 비품의 의미가 아니다.

 

같은 회사에서 만들어도, 자동차회사의 인증을 받으면 순정품, 해당 회사가 직접 유통시키면? 비순정품.. 즉, '일반부품'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가격차이가 너무 심하게 난다는 점이다. 적게는 10%에서 두배 세배 나는 부품도 더러 있다.

 

순정부품은 왜 생겨났을까?

 

그것은, 자동차라는게 여러 부품들의 조합이다 보니, 자동차 제조회사에서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없는 산업인데..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해당 자동차 회사의 법적, 도의적, 평판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에따라, 제조사가 확인 및 인증하는 순정부품 제도를 둬서 자동차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순정부품 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최초의 목적과는 다르게 순정부품 딱지 하나 발급해 줌으로서 적은 비용을 들여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 자동차 중고부품은 어떨까?

 

문제는,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제조사들의 눈치를 보다 보니 독자적이 유통에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제조사가 인증했다니 정보탐색에 대한 별다른 노력 없이도 믿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부품의 사용빈도가 낮은 것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막강한 '갑'의 위치인 자동차 회사들의 인식전환과 더불어, 공정한 유통 및 경쟁을 감시하는 관계당국의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민간 인증 제도를 활발하게 운용함으로서, 소비자의 일반부품에 대한 믿음을 회복시키는 정책도 시행되길 바래본다.

 

여기에.. 자동차 중고부품에 대한 부분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중고부품을 쓰는 것을 무조건 꺼리는 운전자들이 많다. 옷도 다른 사람 옷을 입으면 싫듯이.. 무조건 새것만 고집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당연히~!! 자동차 중고부품의 경우에는 품질에 있어서 신품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1년만 입을 옷을 궂이 새것을 살 필요가 있을까? 내 차의 차령이 오래됐다면? 신품을 고집하는 것은 오히려.. 경제적으로 비합리적일 수 있다. 특히,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품이라면? 그런 부품 부터.. 중고부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을 권한다.

 

오늘은..

 

간단하게 순정부품과 일반부품.. 그리고 자동차 중고부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봣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의 본격적인 대중화가 이루어 진지..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기간이 짧은 편이라.. 일반부품과 중고품에 대한 시장활성화가 덜 되어 있고, 인식도 좋지 않은 측면이 있어서.. 조금은 안탑깝다는 생각을 해 본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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