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냉장고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요즘은 집에 냉장고가 집집마다 한대 이상씩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인가구를 제외한 가정에서는 두대가 평균이다. 바로, 김치냉장고가 대중화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갈수록 더 강화되고 있다.


냉장고의 절대적인 크기는 물론이고 그 숫자도 계속 늘어나는 것이다. 이제 식품보관에 대한 부분은 거의 냉장고가 담당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이러한 냉장고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했고 우리 인류는 언제부터 냉장의 기능을 알았을까?



• 오래된 냉장의 역사


우리 인류는 그 기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오래된 냉장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만 하더라도 신라시대에 냉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했다는 기록이 존재를 하며(석빙고) 조선시대에는 동빙고 및 서빙고가 존재를 했다. 중국의 기록은 무려 기원전 1,000년 전 까지로 올라간다.


열은..


물이 증발하면서 그 절대온도가 떨어진다. 특히, 소금물의 냉장효과는 더 크다. 중국(약 14세기)과 유럽(약 17세기)에서는 이러한 소금물의 기능에 주목해서 자연냉장 요법을 적용한 기록이 있다.


18~19세기에는 미국의 추운 지방의 얼음을 캐서 더운 나라로 수출하는 사업이 번창하기도 했다.



• 암모니아의를 사용한 최초의 냉장고


퇴초의 냉장고는 1830년 영국의 제이컵 퍼킨스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이는 우리 인류가 오랜기간 사용해 온 냉장의 원리를 기계적으로 옮긴 것이다. 즉, 냉매가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을 빼앗는 효과를 적용한 것이다. 여기에 사용된 냉매는 바로 암모니아와 에테르다.


이것이 개선의 과정을 거쳐 효율적인 프레온가스 냉매를 사용한 냉장고가 탄생했으며 이러한 냉장고의 원리는 과거 우리의 자연냉장 기법과 근본적으로 크게 다를게 없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냉장고의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 것이 바로 에어컨이라는 것이다.


에어컨은 미국의 윌리스 캐리어(Willis Carrier)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이는 냉장고의 원리를 에어컨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200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우리는 냉장고와 에어컨이라는 현대의 생활필수품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다만, 냉장고에 대해 알아둬야 할 점 중 하나는.. 냉장고는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박멸하는 것이 아니라 그 활동성을 떨어뜨려주는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냉장고를 맹신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고 너무 오랜기간 냉장 또는 냉동고에 식품을 보관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Posted by 노을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일상
건강
경영
경제
여행
리뷰
법률
세금
직장
문법
재테크
포토샵
기타정보
인터넷IT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