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홈쇼핑 듀오백의자 개봉 및 사용기

|노을| 2016. 9. 26. 13:14

얼마전 모 홈쇼핑을 통해 듀오백의자를 구입했습니다. 참 징하게 오랬동안 사용했던 의자와 드디어 빠빠이(?) 하네요.. -_-

 

구입가격은 139,000원 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있기 때문에.. 의자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그렇다고 형편도 어려운데 비싼걸 살수도 없고.. 참 오랬동안 고민했습니다. 홈쇼핑 상품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싸게 나왔다~ 싶어서 냅다 질러버렸습니다.

 

주문 및 입금한지 3일만에 제품이 도착했네요.. 그런데.. 택배.. 마구다룬 듯한 느낌이.. -_- 벨만 누르고 도망(?) 가시는 센스하고는..;; 뭐.. 택배 하시는 분들.. 워낙 바쁘니까요 이해해 주려고요.. ^^;

 

사진이라서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는데 정말 큽니다. 묵직해서 옮길 때도 힘이 꽤 들어가더군요..

 

 

열어봤습니다. 흠.. 이걸 어찌 조립해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됩니다. 제가 좀 기계치라서 말이죠..

 

 

그런데, 펼쳐놓고 보니 구성품인 몇 안되네요.. 다만, 각각이 꽤 무거운 편이라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좀 조립하기 힘들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뭐.. 그렇다고 못할 정도는 아니더군요..(기계치인 제가 다 하는걸 보면.. -_-)

 

 

설명서에 나온대로 차근차근 조립해 봅니다.

 

 

다리에 봉을 꼽고..

 

 

좌석과 등받이를 연결~

 

 

조임 버튼이 있고 세곳 중에 한곳을 선택해 조일 수 있더군요..

 

 

널럴한 위치에 조립

 

 

이제 다리를 본체와 연결~!

 

 

짠~ 이게 끝~!!

 

 

완성된 모습~!

 

 

 

 

 

높낮이 조절바도 있고..

 

 

뒤로 제끼는(?) 조절바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의자를 볼 때 체크하는게.. 뒤로 허리를 움직일 수 있는지 입니다. 보통 높낮이는 다 조절이 되지만 뒤로 허리를 펼 수 있게 고안된 의자는 없는 종류도 있습니다.

 

 

전에 쓰던 의자.. 바꿀만 했죠? -_- 대충 한 7년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이제 갖다 버려야죠..

 

몇일 써보니.. 전에 쓰던 의자에 비해 좀 작다는 느낌은 있네요.. 아무래도 학생의자를 구입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좀 뻑뻑한 느낌도 있어서 약간 불편하기도 합니다. 아직 새거라 그런지 길이 덜 든 듯한 느낌이랄까요? 다만, 이는 새 의자로 바꾸면서 적응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허리가 좀 안좋은데 듀오백의자가 허리를 꽉 잡아주는 느낌이 확실히 있어서 좋네요.. (등받이와 목받이는 모두 그 높이를 비교적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바퀴는 잘~ 굴러갑니다. ^^ 너무 잘 굴러가서 좀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_-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은, 제가 덩치가 그렇게 큰게 아님에도 좀 작다는 느낌.. 그리고 푹신한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 정도가 되겠네요.. 아~ 그리고, 팔걸이가 좀 낮다는 느낌도 좀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리를 잡아주는 느낌과 사용자에 맞게 변형하기 쉽다는 점은 듀오백의자의 장점인것 같네요.. 뭐.. 의자 치고는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인데 이정도면 대만족 입니다. 또 한 5년 써야죠.. +_+ 듀오백의자가 많이 팔리는건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도 좀 드는군요..

 

암튼, 장시간 의자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듀오백의자만한 것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기능성 의자들은 학생의자만 나올까요? -_- 좀 어른용 사무용 의자도 기능성이 강화된 의자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갖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