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산부에 좋은 차와 나쁜 차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임산부가 먹는 모든 음식은 결국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어른들은 물 한 모금을 먹더라도 신중해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는데 충분히 새겨들을 만한 말이라 할 것이다.
우선, 임산부한테 좋은 차로 모유를 촉진해 주는 차들을 정리해 보자. 초산일 경우.. 처음 모유가 돌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로인해 아예 모유를 먹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초산인 임산부라면 열심히 챙겨 먹어 보도록 하자.
- 민들레차, 대추차
- 백작약, 수지황, 당귀, 콩, 호박, 감초, 약쑥, 차조기, 미역, 다시마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및 차류.
대추차의 경우.. |
기본적으로 불면증, 빈혈 등에 효엄이 있고 내장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차다.
대추 고유의 맛이 좀 껄끄럽다면? 약간의 꿀을 넣어 마시거나 약간의 고명을 더해 음용하면 좋다. 다만, 그 성질이 다소 따뜻한 만큼 너무 많은 양을 마셔서는 곤란하다. 하루 한두잔 정도가 적당하다.
수유에 좋은 차 외에 몇가지 임산부에 좋은 차들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 오미자차 : 입맛을 돋구고 피로회복에 좋다.
- 메실차 : 해독효과가 있고 피로회복에 좋으며 임산부가 겪는 요통을 완화하는데 좋다.
- 현미차 : 변비에 좋고 필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며 구수한 맛은 입맛을 살리는데 좋다.
임산부한테 좋은 차를 찾아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악영향을 주는 나쁜(?) 차류를 피하는 것이다.
아래의 차류들이 물론 원래 몸에 나쁜 차들은 아니다. 커피만 하더라도 적당히만 마시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임산부라는 특성 때문에 피해야 하는 것이다.
임산부가 피해야 하는 차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카페인과 탄닌이다. 임산부가 커피를 피해야 하는 것도 바로 카페인 때문이며 이들 성분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함으로서 임산부의 만성적인 수분부족을 불러올 수 있다.
커피, 녹차, 홍차
또한.. |
임산부는 몸을 지나치게 뜨겁게 만드는 성질이 있는 차류도 피하는게 좋다. 임산부들은 평소에 비해 다소 체온이 올라가는데 이렇게 올라간 체온에 몸의 온도를 올려주는 차들은 자칫 위험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피하도록 하자.
생강차, 칡차, 계피차, 인삼차
오늘은, 간단하게 임산부에 좋은 차와 나쁜 차에 대해 알아봤는데..
물론, 임산부한테 나쁜 차라 하더라도 한두잔 먹는 것을 가지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나치게 섭취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일 뿐.. 한두잔 먹었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