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들의 최대관심사는? 바로 아이의 성장이겠죠..
다만, 영유아들의 경우 키는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중요한 건 아이 몸무게지 키가 아닙니다. 키는 최소한 두돌~세돌 이후에 걱정(?) 하셔도 됩니다. 물론, 병적인 이유 때문에 키가 안크는 경우에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영유아의 경우 몸무게가 성장을 판별하는 중요 기준이지 키는 아닙니다.
엄마의 욕심이랄까요?
아이가 잘 성장하는지 궁금해서 자주 아이 몸무게를 재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아이 몸무게가 신생아때에 비해 빨리 늘지 않아서 걱정하시는 분들을 종종 뵐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의 성장은 당연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이 몸무게가 잘 늘지 않으면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우선, 크게 걱정하지 않고 꾸준한 관잘이 필요한 경우와 전문의와 상담해야 하는 경우.. 둘로 나눠서 아이 몸무게 문제 이야기를 해 보죠..
아이의 몸무게는 첫돌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늘다가 그 이후부터는 눈에 띄게 느는게 줄어듭니다. 다만, 아이들은 1년에 2~3kg 정도 몸무게가 느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느는 것 자체이며 2~3개월에 한번씩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상황에서 몸무게를 쟤 보고 몇백 그람씩 늘어 난다면? 우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엄마들 마음은 그렇지 않죠.. 아무래도 다른 아기들보다 뒤쳐지면 걱정이 되기 마련이니까요..
다만.. |
아이들의 성장은 성별에 따라서는 물론이고 개개인마다 전부 다른 것입니다. 이런 점 감안하시고 우리 아이는 좀 늦게 크는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른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 있으시죠.. 좀 늦된 아기들이 있다고요.. ^^
기본적으로는 큰 걱정은 하지 않되.. 왜 몸무게가 늘지 않는지 몇가지는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먹는 것이 부실하지는 않은가?(어릴 때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등을 많이 먹어야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 잔병치례를 자주하지는 않는가?
- 배탈, 설사에 자주 걸리지는 않는가?
- 소화기관이 약하게 태어나지는 않았는가?
감기 등에 자주 걸리는 아이들은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잘 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른들을 생각해 보면 똑같은 이치죠.. 배탈이나 설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
소화기관이 처음부터 약하게 태어났거나, 소화기관이 완전히 자리잡지 못한 경우에도 아이 몸무게는 잘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화를 잘 못시키니 영양이 몸으로 가지 않는 것이죠.. 이런 아이들은 이유식이나 이런 부분도 좀더 천천히 하시는게 좋고, 좀더 부드러운 음식들을 만들어 주시는걸 권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결국, 꾸준히 관찰하면서 아이들의 먹거리만 신경쓰면 되는 경우들 입니다. 아이들이 잘 놀고 그런다면 말이죠.. 하지만, 아이가 아픈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합니다.(뭐 이런 당연한 말을.. -_-)
그런데, 이게 아픈지 안아픈지 판단하기가 애매한 경우들이 있죠.. 좀더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행동이나 증상을 보일 때에는 병원에 가서 전문의와 상의를 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픈 것일 수 있습니다.
- 평소와 다르게 활기가 없는 경우.
- 잠만 자려고 하거나 나른한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
- 평소보다 더 식욕이 없어 하거나 예전에 좋아했던 음식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 잘 놀지 않고 축 처지는 경우.
아직 말 못하는 아기들은.. |
평소 그 행동을 유심히 봐야 합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말하지 않아도 아이가 상태가 안좋은지 바로 알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위와같은 반응들이 일어납니다.
아이 몸무게가 잘 늘지 않으면서 위와같은 증상들이 이어진다면? 가급적 전문의와 상담을 해 보시고 처방을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